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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이 바닷가로 떠나 휴가를 즐기곤 합니다. 하지만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해파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파리는 바다에 사는 젤리같은 동물로, 몸에 독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파리에 쏘이면 통증과 염증,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한 독성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해파리가 여름철에 많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그리고 해파리를 피하거나 쏘였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닷가에 해파리가 나타나면 피하세요

 

해파리의 독성

해파리는 몸에 독침을 가지고 있는데, 이 독침은 자극받으면 독액을 분비하며 피부에 찔러 들어갑니다. 독침의 크기와 모양은 해파리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독성도 각기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해파리의 독성은 온도와 염분에 영향을 받습니다. 온도가 높고 염분이 낮으면 독성이 강해지고, 반대로 온도가 낮고 염분이 높으면 독성이 약해집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바다의 온도가 높아지고 강수량이 많아 염분이 낮아지므로, 해파리의 독성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해파리 쏘임 예방

해변가에서 수영을 하기 전에는 근처에 해파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수영을 삼가야 합니다. 또한 수영복이나 습수복 등을 입어서 피부를 보호하고, 머리카락이나 목걸이 등을 풀어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는 이러한 것들에 걸려서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파리가 많이 나타나는 시간대나 지역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해파리는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활동적이며, 갯벌이나 갯바위, 강의 하구 등에 많이 서식합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대처법

물에 들어갔을 때 해파리가 보이든 안 보이든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으면 쏘였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물 밖으로 나와서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으세요 만약 해파리에 쏘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우선, 쏘인 부위에 독침이 남아 있다면 카드나 칼날 등으로 긁어내야 합니다. 이때 손으로 만지면 2차 쏘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젓가락 등의 도구를 사용하세요.
2. 수돗물로 씻지 마세요. 독침이 더 활성화되어 독액을 더 분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쏘인 부위에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발라서 독성을 중화시키고, 찬물이나 얼음으로 냉각시켜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킵니다. 만약 식초나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바닷물로 살짝 적셔도 됩니다.
3. 쏘인 부위를 손으로 긁거나 문지르지 말고, 가려움증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릅니다. 만약 호흡곤란이나 마비, 현기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결론

여름철 해변가에서 해파리에 쏘일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해파리는 온도와 염분에 따라 독성이 달라지며, 바람과 조류의 영향으로 해변가로 밀려옵니다. 무엇보다도 해파리 출현 경고가 있는 해변가에서 물놀이는 피하시고 쏘였을 때는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야 합니다. 해변가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해파리에 대한 지식과 주의가 필요합니다.